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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순대감 순대국집_ 순대가 부드러운게 맛나요

H_S_C&I 2020. 2. 19. 11:33

 

제가 일하는 건물 1층에 순대국집이 생겼습니다. 

비도오고 나가기도 싫고 1층에 생긴 순대감 순대국집을 방문해보았습니다. 

건물내부 출입구 입니다. 

 

수제 찹쌀 순대집이고 

순대국밥과 순대정식이 점심 주메뉴인듯 합니다. 

 

순대정식은 순대국+ 순대를 따로 주는 메뉴입니다. 

 

저희는 3명이 가서 순대국 1개, 순대정식2개를 주문했습니다. 

 

야탑순대감순대국집은 특이하게 부추를 같이 주고 있습니다. 

마치 돼지국밥집같은 느낌이네요 

 

순대정식에 나오는 국밥은

일반국밥보다 조금 작은걸 주는것 같습니다. 

그냥 똑같은 크기도괜찮을거 같은데 .. 4000원을 추가하는데

순대추가에 4000원도 모자라서 순대국양까지 줄이는 건 좀.. 

 

어쨌든 나왔으니 

취향껏 재료를 투하하여 먹어보려합니다.

건더기가 아주 풍부하다고는 말을 못하겠으나 

그렇다고 많이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잡내 없이 야들야들하니 맛 괜찮습니다. 

다만 오픈 첫날 다녀왔던 동료 말이 첫날보다 양이 확연히 준 느낌이랍니다. 

괜히 빈정이 좀... 상합니다. 

 

순대정식에 나오는 순대 입니다. 

 2인분이 함께 나왔습니다. 

순대안에 당면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소로 차 있습니다.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듯한 식감에 이상한 잡내 없고 

생강향이 살짝 납니다. 

 

오랜만에 먹는 점심이라 그런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잡내없고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새로 오픈해서 인지 약간씩 모자람이 보였습니다. 

일단 밥이 너무 안 뜨겁습니다. 

밥공기는 뜨거웠는데 막상 공기안에 밥은 너무 미적지근한 온도이고 

양이 오픈당시보다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식과 순대국을 주문했을때 국밥의 양이 차이가 나는게 좀 아닌거 같습니다. 

순대 2줄이 4000원 꼴인건데 국밥 양까지 줄면 

순대 2줄에 5000원 이상이라는 계산인데 이럼 정식은 안먹고 싶을듯 합니다. 

 

이런건 식당에 이야기 해줘야 하는데 

소심해서 말은 못하고 .. 여기서 주절됩니다... 

참.. 나란 사람도 .. 

 

어쨋든 음식이 나쁘진 않았기에 또 가겠지요..